2.<인간의 대지>_생텍쥐페리_20220320
2022. 4. 3. 18:58
부북스 「인간의 대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 김모세 옮김 우리는 수만 권의 책에서보다 대지에서 우리 자신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운다. 그건 대지가 우리에게 저항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장애물과 맞설 때 자신을 발견한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대패나 쟁기 같은 연장이 필요하다. 농부는 밭을 갈며 자연의 비밀을 조금씩 캐낸다. 그가 캐낸 진리는 보편적이다. "폭풍우며 안개, 눈, 이런 것들이 종종 자네를 괴롭힐 걸세. 그럴 때에는 자네보다 먼저 그런 것을 겪은 사람들을 생각하게. 그리고 '남들이 성공한 것은 나도 성공할 수 있다'고 다짐하게." 인생도 그런 것이다. 우리는 우선 돈을 모아 여러 해 동안 나무를 심었다. 하지만 시간이 이 작업을 망치고, 나무를 베어 버리는 때가 온다. 동료들은 하나 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