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지] 허버트 쾌인의 작품에 대한 연구
2020. 1. 13. 23:59
민음사 「보르헤스 전집2 - 픽션들 中」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1. 내용 ‘나’라는 화자는 ‘허버트 쾌인’이라는 한 사망한 작가에 대한 작품론을 작성하고 있다. 허버트 쾌인은 사망 직후 많은 언론사들에 의해 작품이 저평가 되었지만, 화자가 생각하는 허버트 쾌인과 그의 작품은 저평가 될만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허버트 쾌인의 작품은 『미로의 신』, 『에이프럴 마아치 April March』, 『비밀의 거울』, 『선언』의 순으로 쓰여졌는데, 그의 작품은 매번 새로운 작품이 발표될 때마다 독자 개입의 여지가 늘어나는 형태로 작품이 발전해왔다. 그리고 마침내는 독자가 작품의 나머지 부분을 창작하는데 참여하는 단계에까지 도달하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화자는 자신의 소설인 「원형의 페허들」이 허버..